창녕성씨인물가문을 빛낸 선조(성석용)
가문을 빛낸 선조(성석용)

 

성석용(成石瑢)
?∼1403(태종 3).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문신으로 자는 자옥(自玉), 호는 회곡(檜谷). 창녕부원군(昌寧府院君) 여완(汝完)의 아들이며 영의정 석린(石璘)의 아우이다. 고려 우왕 때 문과에 급제해 고려 시대에는 동지경연사(同知經筵事)를 비롯해 대언(代言)· 지신사(知申事)·밀직부사(密直副使)·밀직제학(密直提學) 등을 역임했다.

조선 건국에 공이 있어 태조가 그에게 원종공신(原從功臣)의 녹권을 내렸다. 벼슬은 대사헌을 거쳐, 개성유후(開城留後)·보문각대제학(寶文閣大提學)에 이르렀다. 사람됨이 순박하고 맑으며, 말이 없이 벼슬에 마음을 다하여 봉직하였다. 글씨를 잘 썼다. 시호는 문숙(文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