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성씨인물가문을 빛낸 선조(성대훈)
가문을 빛낸 선조(성대훈)

 

성대훈(成大勳)
1572(선조 5)∼1636(인조 14).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자는 중집(仲集). 1605년(선조 38) 무과에 급제하고 선전관이 되었다.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 뒤 후금이 침입할 기세를 보이자 관서원수 장만의 천거로 평양별장(平壤別將)이 되었다. 이듬해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정충신의 휘하에 들어가 길마재 싸움에서 공을 세워 진무공신(振武功臣) 2등에 책록되고, 창산군(昌山君)에 봉해졌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 때에도 전공을 세워 포상을 받았으나 이듬해 재물을 탐냈다는 죄로 유배되었다가 풀려났다. 1634년 별장이 되었으나 강화도의 위리안치소에 잡물을 들여놓았다는 죄로 다시 충주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병조판서로 추증, 다시 찬성사(贊成事)로 가증되었다. 시호는 충장(忠莊)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