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성씨인물가문의 근현대인물(성하식)
가문의 근현대인물(성하식)
성하식(成夏植)
1881(고종 18)∼1958. 대종교 중진의 한 사람이며 교육가로 호는 만취(晩翠). 경상북도 상주 출신. 어려서부터 고향 사숙에서 한문을 수학하고, 1908년 김천의 계산측량학교를 졸업한 뒤 측량업에 종사했다. 1911년 광신학숙에서 2년간 교육에 진력하다가 1913년에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했다. 다음해에는 몽강현에 신창소학교를, 1916년에는 화전현에 길창소학교를 세우고, 1919년에는 무송현에서 흥업단(興業團)을 조직했다. 

1921년 대종교를 신봉해 1924년 참교, 1931년에 지교, 1947년에는 정교로 임명됨과 동시에 대형호를 받았다. 그동안 1922년 부여현에 삼성시교당과 삼흥학교를, 1926년 빈현에 신흥소학교를, 1929년 유수현에 유성시교당과 부속소학교를 각각 설립해 직접 시무했으며, 총본사 전범, 밀산구 순교원, 총본사 전강, 경의원 참의 등을 역임했다. 광복 후에도 총본사 전범, 원로원 부원장으로 선출되었고, 1957년 상주지사 전무가 되어 시무하던 중 죽었다. 1977년 생전의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