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공(始祖公)의 직함(職銜)이 중윤·호장(中允·戶長)이냐? 중윤·호장(中尹·戶長)냐?에 대하여는 누구도 확실한 답변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많은 자료에서 중윤(中允)과 중윤(中尹)이 혼재 있기 때문이다.

중윤(中允)은 고려시대의 정오품(正五品) 벼슬이고 호장(戶長)은 향리직(鄕吏職)우두머리이며 중윤(中尹)은 향직(鄕職)으로 신분에 관한 품계(品階)인데 9品16階중 최하위(最下位)이다.

1. 창녕성씨족보(昌寧成氏族譜)에

“시조 휘인보(始祖 諱仁輔)는 公이 조정사(朝正使)로서 신년하례(新年賀禮)를 드리기 위하여 송경(宋京)에 갔다가 병으로 별세하셨다.”고 기록(記錄)되어 있다.

註 조정사(朝正使)는 정조호장(正朝戶長)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2. 한국고전용어사전에서 정조호장[正朝戶長]은

매년 정월 초하루에 도성의 궐문에 나아가서 임금에게 문안드리는 예식에 참여하는 호장(戶長)이고, 고려 시대 지방 향리 가운데 향직 7품에 해당하는 ‘정조’의 직위를 받은 호장(戶長)이라고 기록(記錄)하고 있다.

3.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1) 세종실록 81권, 세종 20년 4월 1일 갑인 2번째 기사에서(拔萃)

“고려(高麗) 옛 제도에 지방 향리도 조관(朝官) 문·무반(文武班)에 따라서 戶長에 대상(大相)·중윤(中尹)·좌윤(左尹) 등의 칭호가 있었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답변 (拔萃)

최고의 향리층인 호장이 하급의 향직(鄕職)인 좌윤(佐尹), 정조(正朝), 보윤(甫尹), 중윤(中尹) 등을 받는 예가 많았고, 대상(大相), 좌승(佐丞)등의 향직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고려시대 관계와 관직에 관해서는 "『고려시대 관계·관직 연구』(박용운,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7)"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정조실록 47권, 21년(1797 정사/ 청 가경(嘉慶) 2년) 11월 20일(을유) 3번째 기사(拔萃)

유익주 등이 상소하여 성송국 집안의 사당에 편액을 내려 줄 것을 청하다

경외(京外)의 유생 유익주(兪益柱) 등이 상소하기를,

“고려의 시중(侍中) 성송국(成松國)은 창녕(昌寧)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중윤(中尹)이 되어 송경(松京)에서 벼슬하다가 경저(京邸)에서 죽었습니다........

중윤(中尹)은 향직(鄕職)이고 향직(鄕職)은 구체적인 관직을 의미하는 실직체제가 아닌 품계(品階)인데, “송경에서 벼슬하였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疑問)이 든다.

또 우리 族譜에는 조정사(朝正使)로서 신년하례(新年賀禮)를 드리기 위하여 송경(宋京)에 갔다가 병으로 별세하셨다.”고 기록(記錄)되어 있는데 향직인 “중윤(中尹)이 되어 송경(松京)에서 벼슬하다가 경저(京邸)에서 죽었다.”고한 것은 오기(誤記)인 것 같다.

4. 우리 창녕성씨의 최초족보인 癸丑譜(1493) 序文과 跋文에서는 始祖公이 중윤·호장(中尹·戶長)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족보(族譜)나 문헌지(文獻誌), 비문(碑文) 등에서 대부분이 그렇게 되어있다.

癸丑譜는 1493년 桑谷公派 8世 成重性과 桑谷公派 9世 成俔(虛白堂)이 만들었다.

그 다음 族譜가 1616년 檜谷公派 13世 成晉善이 만든 萬曆譜 또는 丙辰譜이고, 1709년 桑谷公派 16世 成瑍(留村)이 만든 己丑譜(路上路下合譜)이다.

계축보(癸丑譜)의 서문(序文) 拔萃

시조인 중윤공(中尹公) 이하를 찾아내어 총랑공(摠郞公)에 연결하여 정종(正宗)을 삼은다음 그 지손 서손 외손 등 모든 종족(宗族)들이 이들로써 아버지를 계승하고 ....

癸丑(1493年 成宗 24年) 新正 二日에 嘉善大夫 行僉知中樞府使 兼 同知春秋館事 成俔 磐叔(成俔의 字)은 삼가 序하다

註:成俔(九世) 출생 - 사망 1439년(세종 21) ~ 1504년(연산군 10). 虛白堂

계축보발문(癸丑譜 跋文:책의 끝에 적는 글) 拔萃

판서 성기의 서손인 사직 성원을 만나 물어서 시조(始祖)인 중윤공(中尹公)이 실려 있는 족보를 찾아내었다. ...

後孫 通訓大夫 行昌平縣令 成重性 子正은 恭敬히 跋文을 쓴다.

註:成重性(八世) : 桑谷公의 三子인 僉樞公의 二子, 號 翠筠軒 官至昌平縣令 時 1493年 成宗 24年 癸丑에 昌寧成氏 族譜를 처음 編纂함, 至 判官

5. 상곡파보(桑谷派譜) 문헌지(文獻誌)에 선조직함고(先祖職銜考)가 있는데 

先祖職銜考

文貞公聽松先生有手書癸丑本譜牒(今藏近默家)而文簡公題曰萬曆丙子渾見光州(牧使成壽益)新刊參判夢井文集錄始祖以下官爵未知据何書今依之書于譜焉(官爵卽丙辰譜以後所載者) 甲辰 桑谷派譜

“문정공(文貞公) 청송선생(聽松先生)이 손수 쓰신 계축본보첩(癸丑本譜牒)이 (現在 近默의 집에 所藏되어 있음) 있는데, 문간공(文簡公)이 쓰기를 [만력(萬曆) 병자년(丙子年) 내가 광주(牧使 成壽益)에서 신간(新刊)한 참판 몽정(參判 夢井)의 문집(文集)을 보니 시조(始祖) 이하의 관작(官爵)을 기록했는데 무슨 책을 증거(證據)하여 썼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이에 의하여 보첩(譜牒)에 쓴다].” 고 하였다. (官爵은 丙辰譜 以後에 실린 것임)

桑谷公派譜附錄 昌寧成氏 文獻誌(1985年 11月 14日 發行)에 登載

成守琛(1493~1564) : 文貞公 桑公谷派 11世, 成近默(1784~1852) : 桑谷公派 20世

成渾(1534~1598) : 文簡公·牛溪 桑谷公派 12世

成夢井(1471~1517) : 檜谷公派 10世, 成壽益(1528~1598) : 檜谷公派 12世

그러나 여러 자료(資料)에서 시조공(始祖公)의 직함(職銜)이 중윤·호장(中允·戶長)으로 기록(記錄)된 곳이 많이 있다.

6. 萬曆丙辰譜(1616년) 始祖公 職銜

昌寧成氏 大宗會報 第48號(2006.11.21.) 前昌寧邑長 成樂元의 高麗中期 昌寧地方 戶長과 監務 題下의 寄稿文 중 始祖公의 職銜에 관한 內容이 있다.

「萬曆丙辰譜(1616)-成仁輔高麗中允戶長公以朝正使如松京病沒侍中公哭行千里親負屍以來至靑山院日暮暇宿」

선조직함고(先祖職銜考)의 문장(文章)을 보면 丙子年(1576) 당시도 선조(先祖)의 관작(官爵)이 명확(明確)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萬曆丙辰譜(1616년)에서 始祖公이 高麗中允戶長으로 기록되었는데, 병진보(丙辰譜)는 성수익(成壽益)의 아들 성진선(成晉善)에 의해서 완성(完成)되었다,

우계(牛溪) 문간공(文簡公) 휘성혼(諱成渾)께서 만력(萬曆) 병자년(丙子年:1576) 광주에서 「참판 몽정(參判 夢井)의 문집(文集)을 보니 시조(始祖) 이하의 관작(官爵)을 기록했는데 무슨 책을 증거(證據)하여 썼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이에 의하여 보첩(譜牒)에 쓴다].” 고 하신 것을 보면,

그 문집(文集)의 직함(職銜)에 기록된 시조공(始祖公)의 직함(職銜)이 중윤호장(中允戶長)이었을 것으로 추측(推測)된다.

7. 成載崇 著 憨隱遺稿 利編 ​始祖戶長公紀實편에서

“고려에서 中允戶長을 지낸 창녕성씨의 시조 戶長公 成仁輔”라고 기록하였다.

成載崇은 昌寧成氏文行列傳冊板 著者이다. 成載崇(1829~) : 桑谷公派 21世

8. 성근보집(成謹甫集) 附錄에서

“시조공(始祖公)의 직함(職銜)이 중윤(中允)”으로 기록(記錄) 하였다.

成謹甫集은 萬曆年間(1573~1615)에 尹裕後에 의하여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9. 시조(始祖)의 묘(墓) 구묘표(舊墓表)에

“시조고려중윤성공인보지묘(始祖高麗中允成公仁輔之墓)”라고 각자(刻字)하였다

외손 이파(外孫 李坡)가 창녕현감(昌寧縣監)으로 있을 때 1674年(顯宗15年) 갑인(甲寅)에 세운 묘표(墓表)다.

10. 貞節公派譜(丙申譜, 丁亥譜, 乙丑譜)와 분온당파보(시조사적), 昌寧郡誌에 中允 또는 中允戶長으로 기록되어있다.

2005년 4월 25일 대종회 회의자료 중 中允과 中尹 근거자료 비교표에서 引用하였음.

11. 국조인물고에

송시열(宋時烈) 선생이 찬(撰)한 성하종(成夏宗) 비명(碑銘)이 있는데

“공은 창녕(昌寧) 사람이다. 시조 인보(仁輔)는 고려(高麗)의 중윤(中允)이요, 본조(本朝)의 몽정(夢井)은 벼슬이 대사헌(大司憲)이요, 하산군(夏山君)에 봉해졌다.)고 하였다.

成夏宗(1573~1645) : 檜谷公派 14世

12. 국조인물고에

권상하(權尙夏) 선생이 찬(撰)한 성만징(成晩徵) 묘표(墓表)가 있는데

“창녕 성씨(昌寧成氏)는 고려의 태자중윤(太子中允) 휘(諱) 인보(仁輔)가 시조이다.” 고 하였다.

성만징(成晩徵) 20世

권상하(權尙夏 1641~1721)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수제자(首弟子)이다.

成晩徵(1659~1711)은 系譜를 알 수 없는데 文孝公(成士達)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知事公派로 생각된다. (高祖 灠, 曾祖 汝栢, 祖父 震昇, 父 虎英, 成獻徵의 아우).

13.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성제원(成悌元)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자경(子敬), 호는 동주(東洲)이다. 시조는 고려 때 중윤(中允)을 지낸 성인보(成仁輔)이다.”고 하였다.

成悌元(1506~1559) : 檜谷公派 11世

14. 한국학중앙연구원 기록에

“성태영(成台榮)은 고려조 중윤(中允) 성인보(成仁輔)의 후손이다”고 하였다.

成台榮(1879∼1951)은 系譜를 알 수 없다. (高祖 成德新, 曾祖 成敬天, 祖父 成必鎭 父 成麟八(生父 成麟協)

15. (사)뿌리문화보존회 성씨(姓氏))닷컴(http://www.sungssi.com/main)의

창녕성씨편을 보면 “성씨(成氏)의 본관(本官)은 창녕(昌寧)이다.

창녕(昌寧)은 창녕성씨(昌寧成氏) 시조(始祖) 중윤공(中允公)께서 창성(創成) 할 시기 이전부터 누대 세거지(累代 世居地)였던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창녕성씨 족보(昌寧成氏 族譜)에서

“시조 휘인보(始祖 諱仁輔)는 公이 조정사(朝正使)로서 신년하례(新年賀禮)를 드리기 위하여 송경(宋京)에 갔다가 병으로 별세하셨다.”고 한 기록(記錄)이 있고,

한국고전용어사전에서

정조호장[正朝戶長]은 매년 정월 초하루에 도성의 궐문에 나아가서 임금에게 문안드리는 예식에 참여하는 호장(戶長)이고, 고려 시대 지방 향리 가운데 향직 7품에 해당하는 ‘정조’의 직위를 받은 호장(戶長)이라고 하였으며,

많은 자료에서 시조공(始祖公)이 중윤·호장(中允·戶長)으로 기록된 것을 보면

시조공始祖公)께서는 벼슬은 정오품(正五品) 중윤(中允)을 지내시고 향직(鄕職)인 정조(正朝)의 직위를 받은 호장(戶長) 즉 정조호장(正朝戶長)으로 사료(思料)된다.

따라서 중윤·호장(中允·戶長) 또는 정조호장(正朝戶長)이라고 해야 옳을 것으로 생각된다.